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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124회 : 코로나19시대, 작은 플라스틱이 남긴 과제

2020-11-14 13 Dailymotion

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124회 : 코로나19시대, 작은 플라스틱이 남긴 과제<br /><br />코로나19는 세상을 바꿔놓았다. 마스크 필수에, 직장 등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고, 여행이나 나들이, 소모임도 줄었다.<br /><br />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배달의 증가. 외식을 삼가다보니 배달을 선호하게 되었지만 남는 것은 플라스틱 용기들. 위생과 안전을 위한 선택은 환경을 위협하는 쓰레기가 되어 돌아왔다.<br /><br />'어쩔 수 없이' 선택한 플라스틱은 어디로 보내지는 것일까? 분리수거만 잘하면 재활용되니까 괜찮은 걸까?<br /><br />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두 아들의 엄마 박선녀 씨는 큰아들 열 살 예준이와 함께 분리수거를 한다.<br /><br />음료수를 다 마신 뒤 비닐 포장을 분리하고 통을 깨끗이 세척한 뒤 재활용 통에 담는 야무진 모습이 열 살 또래같지 않은데. 그런데, 특별한 것은 병뚜껑은 따로 모으고 있다는 것.<br /><br />예준이네 집에서 병뚜껑을 따로 모으는 이유,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할 수 없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되기 때문이라고. 그래서 작은 플라스틱만 모아 재활용한다는 '플라스틱 방앗간'으로 보내기 위해서다.<br /><br />플라스틱 방앗간에는 전국 각지의 '작은 플라스틱'이 모여든다.<br /><br />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세척 후, 재질을 분류하고, 색깔별로 분류하고 나면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빻는다.<br /><br />그래서 지어진 이름이 '플라스틱 방앗간'. 이 가루들은 사출기 안에서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져 나온다. 치약짜개를 만들어 작은 플라스틱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선물로 보내주고 있다.<br /><br />플라스틱, 분리수거함에 넣는 것이 끝이 아니다.<br /><br />플라스틱이 썩는데 500년, 결국 플라스틱이 세상에 나온지 500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니,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도 아직 썩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.<br /><br />여기에 매년 800만톤 씩 쏟아지는 플라스틱. 잠깐의 편리를 위해 사용한 플라스틱이 나중에 어떻게 독이 되어 돌아올지 생각해봐야할 문제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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